제46장

“너희 두 여자도 맨날 붙어 다니잖아?”

고명재는 그렇게 말하며 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.

덩치 큰 남자 둘이서 룸에 들어가 앉아 있는데 옆에 여자도 없으면, 그 분위기야말로 어색하고 기괴할 터였다.

권도준은 가장 안쪽에 앉은 강자연을 힐끗 보고는, 그녀에게 가지 않고 절친 옆에 앉았다.

강자연은 그를 쳐다보더니 시선을 돌렸다. 평소처럼 그를 도발하지도 않고, 다시 술을 한 잔 따라 몇 모금 마셨다.

가운데 앉아 있던 서설아와 고명재는 두 사람을 보며 눈을 마주쳤다.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.

“쟤네 오늘 왜 저렇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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